집에 들어온 뱀 잡으러 간 독사 전문가, 출장비 못 주겠다는 고객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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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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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온 뱀 잡으러 간 독사 전문가, 출장비 못 주겠다는 고객과 갈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하지만 요즘 들어 돈을 주지 못하겠다며 난동을 부리는 진상 고객들의 사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최근 한 남성은 절대 이런 진상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에 따르면 최근 유명 독사 전문가 콜린 슈마크(Colin Shoemark)는 자신의 황당한 경험을 전했다.

호주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뱀을 잘 잡았고 이런 재능을 살려 2016년부터 전문적으로 뱀을 잡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얼마 전 그는 한 남성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그의 집으로 출동했다.

남성의 부엌에서는 길이가 약 2m에 달하는 빨간 뱀이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니고 있었다.콜린은 곧바로 뱀을 잡아챘고 가방에 넣었다.그런데 콜린은 약 6년 동안 독사 전문가로 일하며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뜻밖의 상황을 맞닥뜨렸다.

부엌에서 뱀이 사라지자 남성이 돌연 출장비를 주지 못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남성은 "이 서비스는 당연히 무료여야 한다. 정부, 의회가 지불해야 한다. 나는 출장비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출장비로 인해 남성과 콜린은 30분이 넘도록 대립했다.

결국 결론이 나지 않자 콜린은 가방에 있던 뱀을 도로 부엌에 내려뒀다.뱀은 그의 가방을 빠져나와 다시 부엌 곳곳을 누볐다.콜린은 "나는 이걸 직업으로 먹고산다. 출장비를 주지 않는다면 나도 서비스를 제공할 이유가 없다"라면서 "나는 뱀을 내려두고 떠나겠다"라고 맞받아쳤다.이 모습을 본 남성은 경찰을 부르겠다며 소리를 질렀다.하지만 결국 남성은 콜린에게 출장비를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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