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원 이하 직장인에 대해 '무능력자'라는 주장글이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요즘 연봉 1억 안되면 능력 없는 건 맞습니다'란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대뜸 30살 이상 남성이 연봉 세전 1억 원 이하를 받는 것은 "능력 없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봉과 관련한 여러 통계를 예시로 들며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균 월급 250만 원이니 300만 원이니 하는 건 다 통계 가지고 장난질하는 거다"며 "그 평균 월급에는 아르바이트 하는 대학생과 취준생, 주부, 노인, 백수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2022년 최저시급이 1만 원 가까이 되는데 주 40시간씩 한 달 일하면 최저시급만 받아도 월 150만 원이 넘는다. 근데 월 150만 원 이하 소득구간이 30%가 넘는다는 건 무슨 소리일까요?"라며 되물었다.이어 "2022년 대한민국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3만 5천 달러, 한화로 약 4500만 원이다"며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가 절반 이하니까 평균 연봉이 1억 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 40시간 이상 남성 근로자들만 모아서 통계 내면 평균 연봉 1억 원 가까이 되는 수치가 나온다고 했다.말미에는 "솔직히 사회초년생은 논외로 한다 쳐도 30세 이상 성인 남성이 세전 1억 원을 못 벌면 가정을 부양할 능력이 없다"면서 "적어도 애를 낳아서 부양할 능력이 없는 거고, 낳아서 기르면 애한테 민폐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은 지난달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소개돼 한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되며 재조명 받고 있다. 글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30대에 어떻게 연봉 1억 원을 찍냐", "그럼 공무원은 애 낳으면 안 되네?", "저게 대체 무슨 논리야", "그러는 본인은 연봉 1억인가?"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