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운동해도 좀체 뱃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염증성 지방'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헬스장에서 아무리 땀을 흘려도 내장지방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지방 축적이 아닌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병적 조직으로 분류된다. 의학계는 이러한 내장지방을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최근 에브리데이헬스를 비롯한 해외 건강 전문 매체들이 이 염증성 지방을 제거하는 천연 해결책으로 파인애플에 주목하고 있다. 달콤한 열대과일이 어떻게 고질적인 뱃살과 전신 염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지 그 비밀을 파헤쳐봤다.
파인애플이 염증성 지방 제거에 효과적인 이유는 브로멜라인이라는 특별한 효소 때문이다. 이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는 고기 소화를 돕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체내 염증 매개체를 감소시키는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한다.

전문가들은 브로멜라인이 조직 손상으로 인한 부종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설명한다. 특히 양파와 사과에 함유된 퀘르세틴, 파파야의 파파인 성분과 함께 섭취하면 항염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연구결과는 의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파인애플의 강한 단맛 때문에 다이어트 중 섭취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편견이다. 파인애플에는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들어있지 않으며, 마요클리닉 연구 등에 따르면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오히려 과식을 방지한다.
또한 혈당 수치 조절에도 도움을 줘 폭식 욕구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키면서도 실제 체중 감량에 기여하는 이상적인 다이어트 식품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