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데리고 쇼핑·외식 다니고... 2살 딸 학대해 숨지게 한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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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7.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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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데리고 쇼핑·외식 다니고... 2살 딸 학대해 숨지게 한 부모

일본에서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와카야마시에 거주하는 부부가 2살 딸을 학대하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지난 28일 일본 MBS뉴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히라 하루루와 그의 아내 나나미를 지난 26일 체포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7월까지 자택에서 2살 딸 루나양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가하고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지 않아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이 부부는 딸 루나양을 집에 홀로 두고 아들만 데리고 쇼핑이나 외식을 하러 여러 차례 외출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차별적 행동은 단순한 방치를 넘어 심각한 학대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루나양이 사망했을 당시 체중이 약 6kg에 불과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같은 나이 아이들의 평균 체중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음을 보여줍니다.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식사를 충분히 주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동학대 전문가들은 특정 자녀에 대한 차별적 대우와 영양 공급 제한이 가장 심각한 형태의 학대 중 하나라고 지적합니다. 

체포된 부부는 현재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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