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서 떠나지 못하는 13살 소년이 쓴 가슴 아픈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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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7.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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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서 떠나지 못하는 13살 소년이 쓴 가슴 아픈 편지

여러 말기 질환을 앓고 있는 13세 소년이 엄마에게 전한 편지가 전 세계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중부 허난성에 사는 류푸위라는 13세 소년은 최근 신부전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류군의 몸 상태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13세 소년의 평균 몸무게는 40~50kg 정도이지만, 류군의 몸무게는 고작 15kg에 불과합니다. 정저우 대학 제1병원의 담당 의사 훠위펑 박사는 현지 언론사 허난 TV와의 인터뷰에서 류군이 8가지 말기 질환을 앓고 있으며, 상태가 좋지 않아 말할 힘조차 없다고 밝혔습니다. 

류군의 어머니 리씨는 어느 날 아들로부터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이를 통해 아들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훠 박사는 "만약 어머니가 바로 병원으로 데려오지 않았다면 류군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류군은 태어날 때부터 여러 신체적 기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오른손이 심하게 뒤틀려 있어 왼손으로 글쓰기를 배워야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중환자실의 제한된 방문 시간 때문에 어머니 리씨는 매일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아들을 격려했다고 하는데요.

"힘내, 아들아"라는 어머니의 따뜻한 응원에 어느 날 류군이 답장을 보냈습니다. 비뚤비뚤한 한자로 가득한 그 편지에는 소년의 고통과 절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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