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키가 큰 여성들 사이에서 '키 줄이는 수술'이 확산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특히 튀르키예의 병원들이 이 수술을 패키지 상품으로 제공하며 전 세계 장신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영국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키가 큰 여성들이 자신의 신장을 줄이기 위해 튀르키예 병원들을 찾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의 한 병원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10건의 키 축소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병원에서 수술받은 미국 여성은 172cm에서 167.9cm로 키를 4.1cm 줄였으며, 연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수술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키 축소술' 또는 '골 단축술'로 불리는 이 수술은 다리뼈를 절단하고 대퇴골의 일부를 제거한 후, 금속 막대로 고정해 뼈를 접합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튀르키예 병원들에 따르면 허벅지는 최대 5.5cm, 종아리는 최대 3cm까지 단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병원들이 단순히 수술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과 입원은 물론 무료 도시 투어, 레스토랑 식사, 보트 여행까지 포함된 패키지로 환자들을 유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원래 다리 단축 수술은 사지 길이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의학적 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다리 길이가 크게 차이 나면 보행에 장애를 일으키고, 장기적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미용 목적으로 이 수술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수술이 여러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수반한다고 경고합니다. 키 축소술은 극심한 통증과 함께 장기적인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수술 과정에서 뼈를 잘라내며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회복 후에도 통증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중 신경이 손상되면 발목이나 발가락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마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근력 저하 및 기능 상실, 뼈 회복 지연으로 인한 통증, 감염이나 출혈, 관절 탈구, 뼈 불유합(뼈가 제대로 붙지 않는 상태) 등이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 혈전이나 지방색전증 같은 치명적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회복 과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평균 35일간의 입원 치료 후, 첫 한 달간은 휠체어나 보행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보조 도구 없이 걸을 수 있게 되기까지는 약 6주가 소요되며, 뼈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무려 3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