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은 쉴 틈이 없어졌다. 눈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시력이 저하되고, 안구건조증과 같은 증상도 증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2억 5000여만 명이 시력 손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 눈은 한번 나빠지면 개선되기 어려운 신체기관이기 때문에 평소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 과일과 채소 등 항산화 식품을 많이 먹고 술과 담배는 삼가고, 자외선을 피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따.
특히 루테인, 오메가-3 지방산, 라이코펜과 같은 영양분을 잘 챙기면 시력 감퇴를 25%까지 낮출 수 있다. 또한 눈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음식들은 심장과 혈관 등 몸의 다른 부분의 건강도 좋게 하게 마련이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눈 건강에 좋은 식품과 피해야 할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흰 빵, 파스타=흰 빵과 파스타에 들어있는 단순 탄수화물은 노년층 시력 손실의 주요 원인인 노화 관련 황반변성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런 종류의 탄수화물은 신체가 빠르게 소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혈당이 치솟는다. 건강 전문가들은 흰 빵과 파스타를 통곡물로 바꿀 것을 권한다.

가공육=소시지나 베이컨과 같은 가공육에는 고혈압의 주범 중 하나인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다. 또한 눈에는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 손실을 유발하는 혈관 손상인 고혈압성 망막증, 망막 아래 액체가 축적되는 맥락망막병증, 신경을 손상하고 시력 손실을 유발하는 혈류장애, 신경병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성인 기준 2000㎎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탄산음료, 스포츠음료, 에너지음료 등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 칼로리와 첨가 당 함량 또한 높다. 이렇게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는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을 높이고, 당뇨망막병증과 노화 관련 황반변성과 같은 관련 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튀긴 식품=트랜스 지방으로 조리한 튀김 음식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고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튀긴 음식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라고 불리는 분자를 만들어낸다. 모두 노인성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안질환과 연관되어 있다. 이런 음식 대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