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사람들 사이에서 쿠션이 달린 U자형 벨트를 목에 걸고, 시계추처럼 몸을 흔드는 '괴상한 운동'이 유행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는 최근 중국 노년층 사이에서 목 디스크를 완화한다는 '턱 매달기 운동'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양 남성 쑨룽춘(57)이 개발한 이 운동은, 나무나 철봉 등에 'U자형' 벨트를 고정한 뒤 턱을 걸고 몸을 살살 흔들면 된다. 쑨룽춘은 이 운동이 목 디스크를 완화해 주고, 목 통증 없이 숙면할 수 있게 돕는다고 주장했다. 현재 그는 '턱 매달기 운동'에 사용되는 U자형 벨트에 대한 상표를 등록해 특허까지 출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쑨룽춘이 개발한 운동은 현지 노년층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한 누리꾼은 '턱 매달기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목 통증 때문에 늘 불편했는데 이 요법을 며칠 하니 증상이 확실히 완화됐다"며 2년째 이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공원에 모인 시민들은 쿠션이 달린 U자형 벨트를 목에 걸고 철봉에 매달린 채 천천히 몸을 흔들고 있다.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마치 시계추가 떠오른다.
'효과가 있다'는 증언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러한 '턱 매달기 운동'은 목 디스크 개선에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목은 신경, 근육, 힘줄, 인대 등 매우 섬세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잘못된 방식으로 압력을 가할 경우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