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심각한 인재 유출 문제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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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9.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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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이 심각한 인재 유출 문제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심각한 인재 유출 문제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일본 ANN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대학 졸업자의 3년 이내 이직률은 34.9%로 지난 1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직 사유 중 '직장 내 대인관계 불량'과 '상사와의 불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기업들은 이 문제 해결에 고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홋카이도의 구조 설계 회사 '사쿠라 스트럭처(さくら構)'는 '관리자 선정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직원들이 자신의 상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직장 내 갈등 해소와 이직률 감소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사쿠라 스트럭처의 관리자 선정 제도는 매년 3월마다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이 회사의 인사부 이마이 쇼야 씨는 AN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수한 인재가 상사와의 의견 불일치로 회사를 떠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제도를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제도의 실제 사례로 주목받은 와타나베 리사 씨(31세)의 경험은 흥미롭다.  그녀는 과도한 업무량과 팀장 야마다 케이이치 씨와의 소통 문제로 퇴사를 고려했지만, 관리자 선정 제도가 도입되면서 다른 상사 밑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다.

이 제도 덕분에 와타나베 씨는 회사를 떠나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다.  회사 통계에 따르면, 제도 도입 이후 22명의 직원이 이 시스템을 활용했으며, 이직률은 2018년 11.3%에서 2023년 0.9%로 급감했다.

이는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 환경에 대한 선택권을 가짐으로써 직장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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