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낮잠은 피로 회복의 필수 요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근무를 마친 후나 재택근무 중 점심시간, 주말 휴식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낮잠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낮잠의 핵심은 시간 조절입니다. 낮잠 후 나타나는 멍한 상태를 피하려면 적절한 시간 제한이 필요합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적절한 낮잠'에 대한 정보를 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비스바덴 DKD 헬리오스 클리닉 수면 의학 센터의 마르쿠스 슈페히트 소장과 독일 의사이자 호르몬 전문가인 시몬 코흐 박사가 효과적인 휴식 방법에 대한 전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슈페히트 소장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낮잠은 파워 낮잠에 한정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워 낮잠은 10분에서 30분 사이의 짧은 수면으로, 깊은 잠에 빠지기 전에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중해 지역의 시에스타 문화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은 시에스타 습관이 없는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 비만, 뇌졸중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코흐 박사는 "미국인 대상 연구에서도 낮잠을 시작한 그룹이 이전 비낮잠 그룹보다 질병 위험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적의 낮잠 시간은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입니다. 점심 식사 후 15분에서 20분간 눈을 감고 누워있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슈페히트 소장은 "이 시간대에 신체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휴식 모드 진입이 용이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깊은 잠에 빠지지 않도록 반드시 알람을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짧은 낮잠 중 뇌는 명상 상태에 들어갑니다. 뇌파가 알파파 리듬으로 변화하며 의식이 휴식 상태로 전환됩니다.슈페히트 소장은 "낮잠은 머릿속 정리와 시스템 재시작을 담당하는 화면 보호기 역할을 한다"라며 "이로 인해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낮잠 후 멍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짧은 낮잠을 너무 오래 자서 깊은 수면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슈페히트 소장은 "뇌가 6시간 수면 준비 상태에 들어가면서 갑작스런 각성 시 방향감각을 잃게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느낌은 저녁까지 정신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 밤잠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코흐 박사는 "혈압이 매우 낮은 사람들은 정상 혈압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짧은 낮잠도 불리할 수 있다"라고 주의사항을 언급했습니다.낮잠이 몸을 무겁게 만들고 상쾌함을 주지 못한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규칙적인 빠른 잠들기는 자연스러운 수면-각성 주기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루 중 너무 일찍 수면 압력에 굴복하면 밤에 잠들기가 어려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