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시 배우자 선택 기준, 초혼과 확연히 달라져
  • 뉴스톡
  • 승인 2026.08.14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혼 시 배우자 선택 기준, 초혼과 확연히 달라져

돌싱(이혼 후 싱글) 남녀들의 배우자 선택 기준이 초혼과 재혼 사이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초혼에서 남성들이 중시했던 '현모양처' 자질과 여성들이 중요시했던 '학력' 조건이 재혼 시에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재혼 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7일 간(16~22일)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16명(각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초혼 때 남성 응답자의 32.6%가 '현모양처'를, 여성 응답자의 34.5%가 '학력'을 가장 중요한 배우자 조건으로 꼽았다.남성들은 이어서 학력(22.1%), 출신지(17.4%), 형제 중 순서(13.9%)를 중시했으며, 여성들은 형제 중 순서(26.4%), 가문(16.3%), 근면성실(14.7%) 순으로 중요하게 여겼다.

반면 '초혼 때보다 재혼 상대를 고를 때 훨씬 더 많이 고려하는 사항'에 대한 질문에서는 남성의 31.4%가 '경제력'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나이차(25.2%), 재(결)혼관(20.9%), 공감 능력(16.3%)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들은 가장 많은 30.6%가 '외모'를 선택했으며, 공감 능력(28.3%), 나이차(21.0%), 재(결)혼관(14.7%)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초혼 때는 현모양처형 여성을 선호했으나, 재혼을 고려하는 지금은 살림보다 사회생활에 더 비중을 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남성의 학력이 미래의 생활, 즉 경제력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잣대로 작용했으나, 재혼을 할 때는 학력과 같은 잠재력보다 실제 벌어놓은 재산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돌싱 남성의 경우 이혼을 하면서 전 배우자에게 재산의 절반가량을 분배했고, 또 요즘은 맞벌이가 보편화됐기 때문에 배우자도 재혼 생활에 필요한 자금의 일정 부분을 기여하기 바란다"면서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여성도 남성의 경제력 뿐 아니라 이미지와 자기관리 상태, 미적 감각 등의 외모를 많이 고려한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