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2회 성관계를 갖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산터우 의과대 연구진의 연구를 인용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맺는 것이 정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보도했다.연구진은 20~59세 미국 성인 1만4741명을 대상으로 성행위 빈도와 우울증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환자 건강 설문지-9'(PHQ-9)와 성생활 관련 설문조사에 응했으며, 이 중 약 7.5%가 중증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분석 결과, 성행위 빈도와 우울증 발생 위험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갖는 사람은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성관계를 갖는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24% 낮았다. 특히 연간 103회, 즉 일주일에 두 번 정도의 성관계가 우울증 위험을 줄이는 최적의 횟수로 밝혀졌다.
젊은 세대인 2030 세대에서 이러한 정신건강 개선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으며, 이는 성관계 시 분비되는 엔도르핀과 도파민 같은 호르몬 덕분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해당 호르몬은 평소보다 200% 급증하며 통증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
무통 첸 박사는 "성적 지향과 관계없이 성관계는 삶의 질 향상과 정신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구가 성관계의 정서적 이점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우울증 관리 대체 치료법 모색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정동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최근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