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담석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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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10.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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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담석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치즈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담석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중국 란저우대학교 연구팀은 영국 성인 40만 명의 식습관과 담석 진단 여부를 10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NPJ Science of Food'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단 정보를 바탕으로 치즈 섭취 빈도에 따른 담석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10년간 전체 참가자의 4%가 담석질환을 진단받았다. 그 결과, 치즈를 일주일에 한 번 섭취한 경우 담석 위험이 13% 낮았고 일주일에 2~4회 섭취한 경우에는 20% 감소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섭취한 집단에서는 위험이 26.3% 낮아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연구팀은 치즈에 함유된 칼슘이 담낭의 규칙적인 배출을 돕고 이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결정화해 담석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억제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치즈 섭취가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C 수치를 높여 체내 콜레스테롤을 보다 안전하게 운반하도록 돕고 담즙으로 과도한 콜레스테롤이 배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기존에 담석 병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이 담낭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에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담석을 경험한 적이 없는 일반 인구에서는 치즈가 조절 가능한 식이 요인으로 작용해 예방 효과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담석증은 담즙과 담낭에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결석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대부분 콜레스테롤 성분으로 이뤄진 담석이 담관을 막으면 심한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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