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산더미불고기 집 현재 근황은 어떨까...긴급점검후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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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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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긴급점검
서산더미불고기 혹평
서산더미불고기 긴급점검후 근황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산더미불고기 집 현재 근황은 어떨까...긴급점검후 달라진 점은?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서산더미불고기집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과 김성주, 정인선은 긴급 점검을 위해 서산을 방문했다.

앞서 백종원은 서산더미불고기를 메인 메뉴로 정해주며 사장님에게 레시피를 전수했었다. 그러나 SNS 후기에는 김치, 소면 조합이 아쉽다는 내용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의아해 했다. MC 김성주와 정인선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방송 당시에는 이 조합이 극찬을 받았었기 때문.

다른 후기들도 혹평이었다. "고기가 아닌 채소가 산더미로 올라가 있다", "불친절하고 메뉴 설명도 대충했다", "추가에 추가가 있었다", "사장님은 안 나오고 알바는 휴대전화만 보고 있었다" 등의 내용이었다.

제작진이 불고깃집에 들어갔고 백종원과 MC들은 관찰을 시작했다. 가게 안에는 사장님, 딸이 아닌 못 보던 직원 둘이 있었다. 남자 직원은 아들이었다. 그는 "딸은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어머니는 허리가 안 좋아서 아침에 고기 재우고 좀 쉬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후 백종원은 오후에 출근한 사장님을 마주했다. 메인 메뉴인 서산더미불고기를 주문한 그는 국수 세팅부터 엉망이라 깜짝 놀랐다. 이어 "하도 안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찾아왔다. 맛에 대한 글도 너무 많이 올라온다. 친절하지 못하다고 한다. 문제가 있나 해서 겸사겸사 왔다"고 알렸다.

그러자 사장님은 의아해 하며 "최선을 다한다. 손님들 오면 깍듯하게 대한다. 손님들이 우리를 만족하지 못하나"라고 하면서 웃었다. "계속 고기 드셔보긴 했냐"라는 물음에는 "점심에도 이거 먹었다"고 밝혔다. 고기 맛 지적에 사장님은 "오늘 점심에 양념을 직접 했다"고 밝혔지만, 백종원은 아무래도 맛이 변했다며 거래명세표를 확인했다. 그제야 사장님은 "고기는 오늘 안 들어오고 그저께 들어왔다. 양념은 오늘 했다는 거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사실이 아니었다. 백종원은 고기 포장지의 태그까지 확인, 들어온지 10일이 지난 고기임을 알게 됐다. 이에 사장님은 "고기가 조금 질기지만 냄새는 모르겠다. 맛이 변한 줄 몰랐다"고 변명으로 일관했다.

백종원은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손님이 없어서 힘드셨지 않냐. 나 같으면 손님이 이렇게 찾아와 주면 차를 타고 나가든 새벽에 나가든 좋은 고기를 찾아나설 것 같다"고 했다. 사장님은 거래처에서 가져다준 고기를 계속해서 그대로 썼다고 해명했다. 백종원은 "그게 가게에 관심이 없는 거다"고 말했다.

"레시피 건든 건 없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없다"고 대답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백종원은 "고기도 문제지만 양념이 바뀌었다"고 지적했고, 결국 사장님은 "안 건드렸다"라더니 "설탕만 조금 줄였다"고 털어놨다.

심각해진 백종원은 "그러니까 후추 맛이 강해지지"라며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나도 장사를 하지만 주인이 가게에 관심이 없으면 이렇게 된다. 이건 관심이 떠난 음식이다. 얼마나 관심이 없는지 보인다"고 혹평했다. 또한 "배짱장사 같다. 이 집이 언제부터 이렇게 했나 싶을 정도로"라며 "이거 아니다. 왜 이렇게 음식이 변했냐"고 덧붙이며 크게 안타까워했다.

사진=야미야미 유튜브 캡처
사진=야미야미 유튜브 캡처

이후 유튜버 야미야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골목식당 서산 더미불고기집 근황 사장님 또 어디계세요'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야미야미는 솔루션 이후 서산 더미불고기집을 방문했다. 오픈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있는 호떡집과 대비되는 한가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었다. 또한 여자 사장님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또한 방송에서는 당면사릭와 버섯사리가 추가 메뉴로 구성됐지만 다시 없애고 솔루션 초반 메뉴로 돌아갔다. 음식이 나오자 사장님은 "서산 한우를 이용하고 있다. 드시는 방법은 육수가 끓으면 샤브샤브 해서 드시고 불판 위에서도 익혀 드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버섯양 역시 예전보다 많아졌다. 긴급점검 당시 문제가 됐던 고기 잡내는 해결됐지만 여전히 질겼다고. 이에 야미야미는 "고기 들여오는 곳을 바꿔보면 어떨까 조심스레 (권하고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긴급 점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방문했는데 고기 잡내, 간이 맞지 않는 국물, 밍밍한 당면 사리 추가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개선된 모습"이었다며 "다만 여 사장님을 뵐 수 없어 아쉬웠고, 고기가 솔루션 초반에 먹었던 것에 비하면 좀 질겼다"고 평가했다. 

기자제공

실제 기자 방문 당시 마감에 가까운 시간이었음을 감안하더라도 손님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방송에 나와 문제가 됐던 고기 잡내는 없었으며 당면사리등의 추가 메뉴들을 없앴다는 문구를 메뉴판에 게재해 개선했음을 알렸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한편 서산더미불고기는 솔루션 초반 쪽갈비집으로 방송되었으나 백종원의 솔루션을통해 불고기 집으로 변경됐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쪽갈비 김치찌개집은 최악의 위생상태와 맛으로 '제 2의 홍탁집'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홀 전체를 바꾸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마지막 솔루션 전, 쪽갈비김치찌개집 사장의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장사에 사용될 고기도 제작진이 준비했다. 첫 장사를 앞두고 요리 연습도, 심지어 동선도 파악이 안 됐다. 당일 새벽 4시까지 공사를 진행한 인테리어 담당자는 "사장님 음식준비 따로 안 하시나 할 정도로, 사장님이 준비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사가 얼마 남지 않은 급박한 상황에서 백종원은 족갈비김치찌개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오늘 불고기 처음 해보신다면서요? 웃을 일이 아니에요. 사장님. 백종원 한숨. 기분 나빠도 들으셔야 할 것 같아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백종원은 "불판 원래대로면 공장에서 안 나와요, 그런데 제가 사정사정해서 만들었어요. 사장님 연습하시라고. 그런데 오늘 닦았다면서요"라고 따졌다. 이어 "내가 바봅니까. 뭐하러 공장에 전화해서 사정사정합니까. 불안해서 담당 작가와 의논하며 수없이 연습하고 시행착오를 줄여야 했어요. 손님한테 테스트하실 거에요? 손님 반응 안 좋으면 그때 가서 누구한테 얘기할 거에요?"라고 화를 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진지한 표정의 백종원은 "식당을 하시면 안 될 정도로 요리를 못 해요"라며 "그래서 억지로 메뉴를 만들었어요. 그렇게 해서 어렵게 알려드렸는데, 마지막 촬영에서 연습하려 하고"라고 비난했다. 그는 "현실이에요, 이게. 오늘이 끝이고 마지막이에요. 이젠 알아서 하셔야 해요"라고 말한 뒤 한숨 쉬었다.

이어 "골목식당하는 이유는 반 이상이 열심히 하시고 잘되셔서예요. 이건 에너지 쏟은 거에 비해 너무 안일해요. 사장님이 착각하신 거 같아요. 절대로 사장님 홀로 해야 해요. 지금 저 가고 나서 연습한 후 자신이 생기면 손님을 받기로 해요. 설령 착각했다 하더라도 지금이라도 정신을 잡으시면 돼요"라고 조언했다.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남기고 백종원은 자리를 떠났다. 가게엔 사장과 딸 둘만 남았다. 두 사람은 연습을 해보지만, 백종원이 알려준 대로 하지 못해 보는 이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에 백종원은 정인선을 긴급투입했으며 인선의 도움으로 메뉴가 안착했고, 백종원은 "제자 잘한다"며 손뼉을 쳤다.

이외에도 비효율적인 조리위치 등 잘못된 부분이 많아서 백종원은 아예 메모를 적었다. 정인선은 홀을 돌아다니며 손님을 관리한 데 반해, 장사를 처음 해보는 딸은 어찌할 바를 몰라 백종원을 걱정케 했다. 결국, 백종원이 불만족스러워하는 상황에서 약속된 촬영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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