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격차가 있는 예비부부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심각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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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9.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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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격차가 있는 예비부부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심각한 갈등

경제적 격차가 있는 예비부부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혼수와 예물이 필요 없다고 했던 시댁에서 갑작스럽게 입장을 바꾸면서 예비 신부가 큰 고민에 빠진 상황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예비 신부 A씨는 내년 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는 서울에 자가를 소유하고 있고, 가족들도 상가나 집을 갖고 있다. 저는 시골 본가에 거주하며 현재 서울에서 자취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에 따르면 아버지는 최근 암 수술을 받으신 뒤 병원 검진을 다니시느라 일을 하지 못하고 있고, 남동생이 벌어오는 돈으로 가족을 뒷바라지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집안 형편은 남자친구에게 어느 정도 공개한 상태였습니다. 초기에는 시댁에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는 이미 자가가 있어 신혼집은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했고, 혼수와 예물, 예단 또한 필요 없다고 시부모님도 동의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 가족 입장에서는 감사했지만, 그래도 시댁 어른들께 옷 한 벌 정도는 챙기고, 신혼집에 부족한 가전·가구를 채워드리는 정도는 준비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댁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A씨는 "갑자기 시댁에서 예물, 예단, 혼수 모두 챙기라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당황스러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남자친구가 대출 없이 서울 집을 마련한 상태인데도 '몸만 오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씀을 들었다. 처음에는 안 해도 된다고 했지만 이제는 최소한의 예단과 혼수도 받아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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