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여성이 서울 버스 기사의 따뜻한 배려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린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6일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최근 일본인이 경험했다는 한국 버스 기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최근 한국을 찾은 일본인 모델 A씨가 지난 11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인은 왜 이렇게 친절하냐"라는 제목으로 업로드한 콘텐츠의 일부분이었습니다.
A씨는 촬영 업무로 한국에 왔지만 도착 후부터 길을 잃는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힘겹게 일정을 마친 A씨는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서 다시 한번 길을 헤매게 되었습니다. 간신히 숙소 방향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지만, 한국어가 서툰 그녀는 자신이 탄 버스가 올바른 방향인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A씨에게 예상치 못한 도움의 손길이 다가왔습니다. 버스 기사가 유창한 일본어로 "일본인이신가요?"라고 말을 걸어온 것입니다. A씨가 당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버스 기사는 목적지를 물어본 후 "그 호텔로 가는 버스가 맞다"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었습니다.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A씨의 교통카드 잔액이 부족해 버스 요금을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자, 버스 기사는 "잠깐 앉아 계시라"며 "한국 버스는 현금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번엔 공짜로 태워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치고 불안했던 A씨는 버스 기사의 따뜻한 마음에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버스 기사의 세심한 배려는 계속되었습니다.
호텔 근처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버스 기사는 "여기서 내려서 신호를 건너라"고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또한 "서울은 밤에도 안전하지만, 너무 어두운 곳엔 가지 말라"라고 조심스럽게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