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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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9.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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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마이크로칩이 익숙할 것이다. 동물 등록제로 인해 반려인이라면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유실, 유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의 정보를 식별할 수 있도록 몸속에 마이크로칩을 의무적으로 삽입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 한 10대 소녀는 자신의 몸에 마이크로칩이 이식됐다고 밝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 10대 소녀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 A양(17)은 최근 인기 드라마 '블랙 미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블랙 미러 시즌 4 2화 '아크엔젤' 에피소드에 자신이 겪은 일과 매우 흡사한 이야기가 담겼기 때문이다.

 

'아크엔젤'은 어린 딸을 잃어버릴 뻔한 싱글맘 마리가 아이를 또 잃어버릴까 걱정돼 아이의 뇌 속에 '아크엔젤'이라는 칩을 심는 이야기다. 이 칩을 통해 부모는 아이의 위치를 파악하고 아이가 무엇을 보는지 확인해 만약 아이가 좋지 않은 무언가를 보게 되면 시야를 모자이크 처리해 가려버릴 수도 있는 최첨단 아이보호장치다. 

A양은 "나는 용서를 할 줄 아는 사람이지만 엄마의 결정을 원망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엄마가 어릴 적 수의사인 삼촌을 시켜 자신의 견갑골 사이 피부 아래에 칩을 삽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위는 수의사가 보통 개와 고양이에게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부위와 동일하다. 

A양은 "엄마는 가능한 한 많은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 했다. 내 안전을 확신하기 위해서다. 이것(칩)은 엄마에게 가장 확실한 선택지 중 하나였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엄마는 A양이 길을 잃어버리거나 유괴를 당했을 때 경찰이 칩을 스캔해 부모의 연락처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양의 몸에 칩을 이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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