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로맨틱, 성공적 이병헌 과거 협박 사건 재조명...이병헌 협박녀 근황은?

 ‘2020 대한민국 아동·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병헌이 후보로 선정되면서 그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 2014년 2명의 20대 여성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며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이병헌 협박 사건은 지난 2014년 6월 당시 모델 한수민(본명 이지연)과 김시원(당시 다희)이 이병헌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사건으로 2015년 3월26일 법원은 김시원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2014년 9월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두 사람은 이병헌를 협박했다가 이씨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잠적한 뒤 해외 항공권을 조회하는 등 도피를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항소심 공판에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등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고 총 19번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 뒤 다희는 보석 신청 허가로 구속 6개월 만에 석방됐고, 결국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당시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지연과 김시원은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을 요구했다. 이병헌은 협박사실을 곧장 소속사로 알렸으며, 지난 1일 새벽 경찰은 여성들을 검거했다. 특히 피의자들 중 A씨는 최근 데뷔한 신인가수로 알려졌으며 소속사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피의자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이라며 "여성들도 협박 사실을 인정했다" 고 전했다. 이어 "압수수색 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었다"고 덧붙이며 음담패설 동영상의 존재를 부인했다.

또한 두 사람이 실형을 선고받기전 디스패치에서는 이지연과 이병헌이 나눈 문자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의 집에 가기 전 저녁 메뉴를 묻는 등 '로맨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병헌은 이지연과 만남을 가진 뒤 "비밀은 지켜주길 바란다", "오늘 내 행동은 경솔했다", "우린 보면 안될 것 같다.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공개한 매체는 공개된 SNS 대화 내용이 전문이 아닌 '재구성'한 내용이라고 사전에 밝혔다.

문자가 공개되자 너, 로맨틱, 성공적이라는 글이 유행처럼 번져 많은 패러디를 양상하기도 했다.

징역을 받았던 김시원은 2018년 BJ로 돌아왔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시작이라 긴장해서 많이 서툴고 부족하다"며 "많이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시원은 아프리카TV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노래커버 영상등을 올리며 활발히 활동중에 있으며 지난 2018년 영화 '전학생' 주연배우로 발탁돼 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 2012년 배우 이민정과 열애를 인정해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여러차례 결혼설이 돌았으나 모두 부인하며 일축시켰다. 그러던중 이민정이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해 부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가까워진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으며 이후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3년 6월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신혼여행은 몰디브로 떠났으며 당시 두 사람이 묶었던 숙소는 많은 예비부부들의 워너비로 꼽히면서 당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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