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9월에 발생하여 아직까지 진행 중인 호주 산불에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상태이다.
호주 남동부를 덮친 공포의 산불로 인해 지난 6일 기준 한반도 면적의 28%에 해당하는 630만 헥타르의 숲이 소실됐고 주택 1300여채를 포함한 2500여개의 건물들이 전소됐다.



재산피해로는 보험청구 건수만 5,239건 총 3200억원 규모에 달하며
인명피해로는 소방대원 10여명을 포함해 24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더 이슈가 되는 것은 야생동물들의 피해이다. 호주 생태학자들은 이번 산불로 인해 호주 야생동물 "5억 마리" 정도가 희생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행동이 다소 느린 코알라는 사실상 "기능적 멸종 위기설"까지 나오고 있다. "기능적 멸종"이란 특정 동물의 개체 수가 크게 줄어 독자적 생존이 불가능한 상태를 뜻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호주 산불에 엉덩이 식히는 코알라”라는 제목에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에서 지난 6일 동부지역에 폭우가 내렸다. 다행히 기온이 다소 떨어지면서 산불의 확산을 잠시 막았다.
그러나 호주 당국은 오는 9일까지 기온이 더 오를 것이라며 NSW주와 빅토리아주의 화재가 만나 "메가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내린 후 고여있는 빗물이 고온에 과열되면서 "자연발화" 할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역대 최악의 자연재해에 전 세계인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여러 국제 유명인사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기부해야 되나"와 같은 진심 어린 걱정을 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