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메이커는 지난 2018년 tvN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윤아가 가지고 등장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매진 사태에 이르기도 했다. 그 후 한동안 잠잠했던 와플메이커의 인기는 ‘크로플(크루아상을 와플처럼 구운 빵)’이 유행하면서 다시 상승했다. 크루아상 냉동생지를 와플메이커에 올려 굽기만 하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어 굳이 밖에서 사먹지 않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구매한 와플메이커를 활용하기 위해 와플메이커에 온갖 음식들을 넣어 요리하기 시작했다. 그중 후기가 좋은 요리 5가지를 선정해 보았다.

원팬 토스트

와플메이커 하나로 토스트 만들기가 가능하다. 먼저 빵을 구워주고 달걀, 베이컨을 차례로 와플메이커에 올려 구워준다. 마지막으로 빵 사이에 달걀과 베이컨을 넣고 소스를 뿌려주면 초간단 토스트가 완성된다. 와플메이커로 달걀 프라이가 될까 의문이 들지만 생각보다 먹음직 스러운 비주얼이 나온다. 달걀은 프라이로도, 도톰한 오믈렛도 가능해 취향에 따라 만들면 된다. 베이컨 또한 굵기에 상관없이 가능하며 삼겹살이나 스테이크 같은 고기 요리도 가능하다.

떡와플

먹고 남은 떡이 질렸을 때 도전하기 좋다. 떡을 와플메이커에 적당량 올린 후 2~3분간 구워주면 일반 와플같은 비주얼의 떡와플이 완성된다. 초반에 확인 차 열어보면 치즈처럼 달라붙기 때문에 참고 완성될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인절미. 가래떡, 절편, 송편 등 종류에 가리지 않고 잘 된다고 한다. 하지만 꿀이 들어있는 떡은 청소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된다. 또 많은 양의 떡을 넣으면 흘러넘칠 수도 있기 때문에 테스트를 거친 후 만들기를 권장한다.

감자전

감자전도 먹고 남은 삶은 감자를 활용하기 좋은 요리다. 와플팬에 버터를 바르고 으깬 삶은 감자를 넣고 구우면 와플모양 감자전이 완성된다. 감자 요리는 버터를 녹여서 듬뿍 발라줘야 더 맛있다고 한다. 또 강판에 감자를 갈아서 만드는 한식 감자전, 채 썰어 만든 감자전 등 어떠한 형태로 만들어도 맛있는 감자전이 완성된다. 감자전 또한 떡과 같이 완전히 굽힐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밥 전&누룽지

삼각 김밥, 볶음밥, 찬밥 등을 와플메이커로 구워도 좋다. 삼각 김밥은 김을 벗기고 올리면 된다. 취향에 따라 볶음밥 재료를 섞기만 하고 프라이팬 대신 와플메이커에 올려 눌러준다. 밥도 2~3분간 꼭 기다렸다가 열어야 한다. 완성되기 전 와플 팬을 열면 밥알끼리 뭉쳐지지 않아 나중에 청소하기 힘들어진다.

꿀호떡

시중에 파는 꿀호떡은 데워먹어야 더 맛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꿀호떡은 금방 타기 때문에 약불에 굽고 빨리 꺼내줘야 된다. 기름이나 버터를 살짝 발라 구워도 맛있다. 미니 붕어빵, 커피콩빵, 도넛 등 빵 종류를 와플기에 한 번 더 구우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프라이팬 대신 와플메이커를 사용하면 겉이 바삭바삭해져 이런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불앞에 계속 서있지 않아도 되고 불 조절을 할 필요가 없어 비교적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또 평소 손재주가 없는 사람들은 전 종류를 요리할 때 뒤집는 것을 어렵다고 느끼는데 와플메이커는 양쪽으로 열이 가해지기 때문에 뒤집다가 찢어질 일이 없다.

집에 쉬고 있는 와플메이커가 있다면 쉽고 재미있는 레시피를 보고 한번 따라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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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메이커의 재발견
남은 떡, 밥, 감자, 빵 모조리 와플메이커에 넣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