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빈 "팀욕은 말아달라 물의 일으켜 죄송"...티위치 방송서 샤이니 인피니트 욕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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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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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빈 "팀욕은 말아달라 물의 일으켜 죄송"...티위치 방송서 샤이니·인피니트 욕설 논란

사진=방송화면캡처

 빅스의 홍빈이 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방송을 진행했다.

홍빈은 최근 개인 인터넷 생방송에서 음주 방송을 진행했는데, 한 노래를 듣던 중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무대 영상이 갑자기 나오자 인상을 쓰며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음악을 끼얹어. 허접하게”라고 발언했다. 홍빈은 방송 말미에는 카메라를 향해 돌연 손가락 욕을 하는 포즈도 취하기도 했다. 또 홍빈은 최근 다른 방송에서는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에 대해 “나였으면 안무가 때렸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홍빈의 해당 방송과 발언이 알려지자 샤이니 팬과 인피니트 팬은 물론 다른 네티즌도 문제를 삼으며 공식사과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빈은 1일 오전 5시 30분께 인터넷 개인 생방송을 통해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2시간여 진행된 방송에서 홍빈은 게임 관련한 인터넷 방송과 본업인 아이돌 활동을 구분하려고 해왔는데 음주 상태에서 이런 실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빈은 “비하하려고 한 얘기가 아니었다. 제 발언에 실수가 있던 게 맞다. 죄송하다”하다며 방송 중 수차례 “모든것을 조심해야 한다. 생각이 짧았다. 실수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줬다. 모든 게 제 잘못이 맞다.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홍빈은 “일부분을 봤을 때는 문제가 있다”면서 “일부분이 아니라 방송쪽의 전반을 보고 이야기 하려했다. 단편적인 모습이 아니라 전체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부분을 보면 발언을 잘못한 것이 맞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음주방송으로 격조된 지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방송 도중 소속사 직원이 찾아와 잠시 중단이 되기도 했는데 다시 자리에 앉은 홍빈은 “이럴거면 팀에서 나가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며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 같다. 팀이 나가라고 하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저희 팀은 욕하지 말아달라. 제가 잘못한 것이지 팀이 잘못한 것은 아니다”며 당부하기도 했다. 

2012년 빅스 멤버로 데뷔한 홍빈은 1년전부터 트위치에서 ‘콩비니’라는 닉네임으로 개인 생방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개인방송이라도 술쳐먹고 헤롱한 정신상태에서 방송하는게 맞냐..술먹고 인성나온거지 뭐", "당사자는 술취해서 그랬다고 변명하고 있을 때 군대에서 새벽부터 상황파악 하고 팬들 챙기며 사과하는 레오는 대체 뭔 죄냐...", "인피니트 안무가뭐 술마시고 정신못차릴거면 마시질말던가", "음주한 상태면 그렇게 뇌를 거치지 않고 말을 해도 되는건가요? 진짜 생각없네", "인터넷방송 자리잡았나보구나. 팀이 나가라고하면 나간다는거보니, 아쉬운거없나보네", "평소에는 얌전하고 착해보였는데 술먹으니 본성이 나오는걸 보니 충격이다. 역시 사람은 보는게 다가 아니라는걸 한번 더 깨닫는다.", "그렇게 안봤는데 경악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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