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논란’ 이범수, “소득이 아닌 성적에 의해 반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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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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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중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
(사진= ‘연중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범수의 ‘갑질논란’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KBS 연예프로그램 ‘연중플러스’에서는 이범수가 공연예술학부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신한대 갑질 논란을 취재했다.

최근 공연예술학부 일부 학생은 이범수로부터 폭언 등과 부당한 차별 대우를 받았다며 지난달 24일 한 커뮤니티에 폭로했고 이범수는 이를 부인한 상태다.

폭로 글에 따르면 ‘종강에 앞두고 이범수 교수를 한 번도 본적 없다’며 수업에 성실하지 않았다는 내용과 돈 많고 가난한 학생들로 반을 나누고 차별을 했다는 주장, 이범수의 학생 중 절반이 휴학과 자퇴를 했다는 주장 등이 담겼고, 이후 조교가 이범수의 심한 욕설로 학교에서 나갔다는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사진= ‘연중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
(사진= ‘연중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

이날 ‘연중’ 제작진은 피해 주장 학생과 처음 접촉한 총학생회를 방문했다. 총학생회장 관계자는 "현재 학교 조사 결과로는 A, B반이 소득이 아닌 성적에 의해 분배됐다. 스케줄이 맞지 않으면 수업을 A반, B반으로 나누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신입생 절반이 자퇴를 했냐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 공연예술과 자체가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충원율이 높다. 4~6월 기준으로 95%가 넘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건이 인권 센터로 넘어갔다. 계속 조사할거고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 ‘연중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이범수는 법률대리인을 거쳐 자신의 갑질 논란에 대해 반박한 상태다. 이범수 측 법률 대리인 김보경 변호사는 “입학 성적에 따라서 분포가 되는게 원칙이다. 학생들의 소득 상황을 세부적으로 전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특정 학생들에 대한 편애에 대해서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일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편애를 해서 누구를 더 잘해주고 아닌 학생을 억지로 배제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범수가 조교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2014년부터 8년간 여러 명의 조교와 일을 했다. 일을 하다 보면 서로 오해가 생기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일부 조교 트러블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서로 화해를 위해 노력할 예정"고 답했다.

한편 지난 16일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은 SNS를 통해 이범수가 과거 신한대학교 제자들과 봉사활동을 했던 사진을 올리며 갑질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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