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호날두에게 사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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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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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록')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록')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신경전을 벌인 축구선수 조규성이 자신의 ‘날강두’ 발언에 대해 “잘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카타르 월드컵에서 화제가 된 장면들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조규성에게 포르투갈과 치른 조별리그 3차전에서 호날두와 신경전을 벌인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했다. 당시 호날두가 교체아웃 되던 중 조규성은 당시 호날두와 가벼운 말싸움이 오고갔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록')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록')

조규성은 “호날두가 아니고 어떤 선수여도 그랬을 거다. 아무래도 우리가 이겨야 되는 상황이지 않나 (호날두에게) ‘빨리 나가라. 패스트 패스트’ 했는데 호날두가 ‘조용히 해라’라고 했다. 뒤에 있던 페페 선수도 ‘우리 형한테 왜 그래’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그때는 경기 도중이다 보니까 흥분도 많이 돼 있는 상태에서 그렇게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세호는 "오히려 저는 서로가 지켜야 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한 거니까 진짜 멋있더라. '조규성 선수가 밀리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록')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록')

조규성은 이날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그냥 날강두다”라는 대답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선 ‘K승질머리’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그는 해당 발언에 대해 “제가 조금 경솔했다. 저도 호날두 선수를 좋아하는데 (팀이) 이기고 했다 보니 기분이 좋아 장난으로 했던 말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그래도 공식 석상에서 장난을 치면 안 되는 거였는데…그건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규성은 지난달 28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가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 팬들의 엄청난 응원과 함께 조규성의 SNS 팔로워가 폭증하며 훈훈한 외모로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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