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후크 나와 ‘휴먼메이드’ 새 보금자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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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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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정산 문제로 이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와의 새출발을 알렸다.

30일 휴먼메이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티스트 이승기는 휴먼메이드에서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새로운 출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이승기의 새로운 시작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5월 말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선언하고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후크와 전격 재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이승기가 데뷔 이후 18년 동안 음원 이용료를 단 한 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하고 권진영 대표 등 전·현직 임원을 업무상 횡령과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후 이승기에게 미정산금과 지연 이자 등의 명목으로 약 54억 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전 소속사로부터 받은 미정산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실제 전날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소아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20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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