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김현주의 비밀스러운 과거, "이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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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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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류현경이 지우고 싶은 김현주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들춰낸다.

사진='트롤리' 캡처
사진='트롤리' 캡처

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4회에서는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김혜주(김현주)와 진승희(류현경)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남중도(박희순)가 김혜주의 책 수선실을 찾은 사이, 장우재(김무열)는 김수빈(정수빈)을 우연히 만나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눴다. 김혜주, 남중도 부부에게 김수빈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으니 당분간 비위를 맞추면서 지켜보라던 장우재. 정작 그는 김수빈을 대하는 데 거침이 없다.

자신이 보좌하는 남중도에게 언제 어떻게 위험을 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죽은 남지훈(정택현)과의 관계를 떠보고, 아이의 친자 여부를 의심하던 장우재는 "너 그 집에 계속 있을거야? 그럼 죽은 척 조용히 살아. 척하는 게 싫으면 그냥 죽어도 괜찮고"라며 서늘한 경고를 날렸다.

그날 저녁 함께 집으로 돌아온 김혜주, 남중도는 김수빈의 마약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전히 김수빈에게 반감을 품고 있는 남편 남중도에게 김혜주는 아들 지훈이를 생각해서라도 조금씩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 보자고 했다. 남중도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이후에 아내가 상처받을 일을 걱정하며 그 아이에게 너무 마음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남중도는 김수빈 앞에서만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듯 차갑고 매서웠다. 김수빈도 김혜주와 있을 때와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이었다. 잠시 스치기만 해도 두 사람 사이에는 싸늘한 기류가 형성됐다.

또 남중도는 보국보민당 최고위원 강순홍(장광)의 토지 투기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영산’에 거주 중인 강순홍의 처제 이유신(길해연)이 긴밀하게 얽혀 있었다. 직접 영산을 찾은 김빛나(윤사봉) 비서관은 이유신 집안에 대해 입수한 정보를 전해왔다.

이유신은 자신의 부동산 관리를 맡고 있는 최기영(기태영)을 못마땅히 여기고,딸 진승희는 두 사람을 남겨둔 채 캐나다 유학을 다녀왔다는 정보다. 이에 보좌진들은 사위 최기영의 비리 증거를 찾아내려 하지만 남중도는 다른 길로 우회할 것을 제안한다. 

진승희(류현경), 김혜주(김현주). 사진='트롤리' 캡처
진승희(류현경), 김혜주(김현주). 사진='트롤리' 캡처

그리고 김수빈에 이어 또 다른 불청객이 김혜주를 찾아왔다. 국회의원 남중도 관련 뉴스를 보던 진승희가 화면 속 고드학교 동창 '김재은'을 발견한 것이다. 진승희의 등장은 김혜주의 관거를 하나 둘 끄집어냈다. 진승희는 여유로운 미소로 김혜주를 향해 "오랜만이다? 김재은, 아니 김혜주..이 살인자"라는 심상치 않은 인사를 건네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SBS 드라마 '트롤리'는 월화 드라마로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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