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와이프 김다예와 결혼 결심한 러브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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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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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과 김다예 부부.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와이프 김다예와 결혼을 결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박수홍과 그의 와이프 김다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다예는 박수홍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그는 "교제할 땐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이렇게 힘든 일을 겪고 다니 이런 사람이면 평생 함께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제가 좀 못되게 굴었다. 저는 제 팔자에 결혼이 없는 줄 알았다. 결혼하면 잘못된다고 그러니까, 아플 아이가 태어나서 내가 죽고 부모가 죽는다고 그런 얘기를 가랑비에 옷 젖듯 들으니까 세뇌가 됐다. 내가 너무 좋으면서도 결혼 얘기도 못 했다."고 털어놓았다.

박수홍이 와이프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처음 꺼낸 건 김다예를 향한 악성 루머가 퍼진 뒤였다. 박수홍은 "(아내가) 마녀사냥당했잖나. 무슨 이 사람이 마약을 하냐. 말도 안 된다. 마트에 가면 우리 뒤에서 '마약 마약' 그랬다. 우리 호칭이 '마약'이더라. 마약 아니면 도박, 저는 성추행. 들리니까 와이프랑 마트도 못 가겠더라"라면서  "정말 이 사람이 제 옆에 있는 이유만으로, 저는 결혼하자고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마약쟁이가 되고 이 사람이 내 돈을 노리는 사람이 돼 사회적으로 매장당한 걸 보면서 제가 이기적으로 어차피 (나 때문에) 혼삿길 막혔고 내가 너무 좋아하니 결혼하자고 그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김다예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해야 했다. 김다예는 "아버지가 극심한 반대를 하셨다. 엄마도 마찬가지로 반대를 많이 하셨다"며 "(하지만) 엄마 아빠도 저와 비슷하다. 힘든 일이 생기고 나서 오빠에게 달리는 수많은 미담,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을 보고 '저런 사람이면 괜찮겠다'고 하면서 '네가 잘 지켜주라'며 그때 허락을 해주시더라"고 말했다.

한편 김다예는 박수홍보다 23살 연하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1970년 출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5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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