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응원한 차예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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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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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연중 플러스’
KBS2 ‘연중 플러스’

배우 차예련이 이승기를 응원했다.

지난 5일 방송한 KBS 2TV '연중 플러스'는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독점 인터뷰를 담았다.

이날 이승기는 KBS 연기대상에서 '법대로 사랑하라'로 베스트 커플상과 공동 대상을 받았다.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과 함께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이승기는 "대상의 의미가 여러 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이 상은 개인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법대로 사랑하라'의 스태프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감독님이 KBS에서 지난 몇 년의 드라마 중 가장 흑자를 냈던 드라마라고 하시더라. 덕분에 제가 이상을 받는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수상 후 이승기는 주상욱, 차예련 부부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주상욱은 이승기가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인 것을 염두에 두고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누나 고생하셨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차예련은 "고생 많다. 힘내라. 응원하고 있어. 진짜야. 이겨야 돼"라며 웃었다.

주상욱은 "계속 보다 보니 반삭이 잘 어울려"라며 미소 지었다. 차예련은 "얘기 안 했으면 정말 큰 사연이 있는 줄 알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기는 "다들 그렇게 생각하더라. 아까 배우들을 봤는데 아무 말도 안 하더라. 말을 못 해 그때 얘기한 거다"라고 했다.

차예련은 "잘했다. 2023년에 대박 날 거다"라며 응원했다.

한편 이승기는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및 광고 정산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다. 수익 정산을 두고 최근 이승기는 권진영 대표 등 전현직 임원을 업무상 횡령과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며, 후크로부터 받은 정산금 중 20억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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