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도둑 시청하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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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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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플랫폼 '더우반'에서 '더글로리' 평점
중국 플랫폼 '더우반'에서 '더글로리' 평점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생을 걸고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공개 직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3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내에서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이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더 글로리'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드라마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수익구조로 삼고 있다"며 "몰래 훔쳐보고 당당하게 평점을 매기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중국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더우반(豆瓣)에서 '더 글로리'의 평점은 8.9점(10점 만점)이다.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불법으로 시청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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