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저출생대책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30대에 들어선 김** 씨(여, 미혼)는 지금 당장은 결혼계획이 없지만 직장에서 자리를 잡으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임신에 대한 생각이 없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난자동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비용이었다. 김 씨는 “혹시 몰라서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미래를 준비하려고 난자동결 시술을 알아봤는데, 회당 몇 백만 원씩 하는 비용에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네요”라고 말했다. (서울시민, 성동구 거주, 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저출생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서울시가 오는 9월1일부터 ‘서울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을 본격 시작한다. 대상은 20~49세 여성 300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서울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사업은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 발표한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1탄으로, 결혼과 임신 연령이 높아지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지금은 아니더라도 추후에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미혼여성들 사이에서 난자동결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은 장래 출산 가능성에 투자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취지로, 그동안 정책 테두리 밖에 있던 현장 수요를 과감하게 정책으로 시도해 많은 시민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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