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쓸줄 모르는 87살 할머니가 10만5천원짜리 요금제로 스마트폰 개통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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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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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쓸줄 모르는 87살 할머니가 10만5천원짜리 요금제로 스마트폰 개통 당했습니다

80대 후반의 할머니가 출고가 27만 5000원의 저가 스마트폰을 10만원 상당의 고가 요금제로 구매해 손자가 울분을 토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6년생 할머니가 10만 5000원 요금제로 휴대폰을 개통하셨네요"라는 제목으로 손자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오랜만에 할머니를 뵙기 위해 본가로 향했다. A씨를 반기며 미소를 보인 할머니는 가장 먼저 자신이 구매한 스마트폰을 A씨에게 건네며 자랑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할머니는 A씨에게 스마트폰 방법을 꼬치꼬치 물어봤고 A씨는 선뜻 방법을 알려줬는데 그 순간 화면 속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접하게 됐다.

20만원 후반대로 구매한 스마트폰의 요금제를 무려 한 달 10만 5000원으로 납부하고 있었던 것. 

 

할머니가 구매한 스마트폰은 갤럭시A시리즈의 'SM-A125N'모델로 출고가가 27만 5천원이다. 세 달만 요금을 납부하면 스마트폰 가격을 현저히 뛰어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A씨는 곧바로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 오랜만에 본 손자의 얼굴을 보고 자랑스러워하는 할머니를 두고 실망감을 안겨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A씨는 애써 웃으며 "잘 사셨다"는 말과 함께 스마트폰 작동법을 알려줬지만 순간순간 나타나는 표정마저 숨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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