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와 사고나자 그랜저 버리고 도망친 운전자가 30시간 만에
출근길 도로에서 벤츠와 부딪힌 뒤 자신의 그랜저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운전자가 검거됐다.
12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25분께 가족 명의의 그랜저를 몰고 상무지구의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 벤츠 차량과 부딪혔다.
사고 직후 A씨는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벤츠 운전자 B씨와 사고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A씨는 "사고 접수 대신 합의를 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B씨는 "벤츠 차량에 탑재된 사고 후 '경찰 자동 신고' 기능이 가동돼 어려울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구대 경찰관이 현장에 충돌했으나 이미 A씨는 그랜저 차량만 두고 현장에서 도망친 상태였다.
경찰은 그랜저 차량 차주의 주소지를 조회해 자택을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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