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한파' 불어닥쳐 영하 32도까지 떨어진 북한 날씨 상황
북한도 역대급 한파가 불어닥쳤다. 전기 수급이 좋지 않고 난방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북한 주민들의 겨울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한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7도 이하의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양강도와 자강도 등 북부 내륙 지방은 20도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 국경과 가까운 무산은 영하 32도를 기록했다. 백두산지구는 영하 40~35도까지 기온이 떨어진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북한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5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막심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기온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북쪽 상공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를 향해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부터 러시아 우랄산맥 부근에 고기압 장벽이 발달하면서 약화된 제트기류가 남북으로 크게 출렁이며 영하 40도의 북극이 냉기가 급격하게 한반도로 밀려들었다.
최강 한파에 북한 주민들의 겨울나기는 더욱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평양을 비롯한 대부분의 도시 주민들은 구멍탄을 연료로 사용하는데 석탄 공급이 충분치 않아 구멍탄 값도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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