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한 핑크빛 자랑하던 터키 '투즈 호수', 기후변화로 메말라
신비하고 영롱한 핑크빛 수면으로 유명한 터키의 관광명소 '투즈 호수'.
기후변화로 인해 '투즈 호수'가 메말라가는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돼 충격을 준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8(Landsat8)에 장착된 OLI(Operational Land Imager)로 촬영한투즈 호수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공개했다.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지방에 위치한 투즈 호수는 터키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자, 서울시 면적의 약 2.5배에 달하는 현지 최대의 소금호수다.
플라밍고의 서식지이자 핑크빛 수면으로 잘 알려져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호수는 수량이 점점 줄어들며 이제는 그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에만 약 1,600㎢가 넘는 지역이 증발했으며 지난 7월에는 플라밍고 수천 마리가 집단 폐사해 충격을 줬다.
이는 위성 사진으로도 확인되는데 지난 1988년 호수 전체가 물로 가득 찬 것과 달리 2000년대 들어서는 물 대신 소금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보인다.
터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00년 이전 투즈 호수는 최악의 가뭄이 들었던 1992년과 1994년을 제외하고는 호수의 최소 20%는 물로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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