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가 집 덮치기 직전 욕조로 피신한 세 자매가 찍은 마지막 사진
미국 여사상 최악의 토네이도로 1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와 부상자 중 어린아이가 상당수 포함돼 있어 더욱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토네이도가 덮치기 직전 어린 세 자매가 욕조로 피신해 찍은 마지막 사진을 공개했다.

아발린 및 각각 9세‧3세 언니와 여동생, 그리고 아발린의 부모는 토네이도가 평온했던 집을 덮치기 직전, 욕실의 욕조로 달려가 토네이도를 피하려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어린 세 자매는 자신들에게 닥칠 토네이도의 무서움을 모른 채 해맑게 웃고 있다.
하지만 사진을 찍은 직후 강력한 토네이도가 집을 파괴했고, 아발린의 부모는 집 앞 들판까지 내동댕이쳐졌다. 이 과정에서 아발린은 척추 부상을, 세 자매 중 아빌란의 언니는 목숨을 잃었다.
아발린은 토네이도로 척추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하고 지난 15일 긴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아빌란이 보조기와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 다시 천천히 걸음을 떼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아발린은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기가 쉽지 않아 보였지만 희망을 잃지 않은 듯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깔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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