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생머리에 아름다운 S라인 몸매, 갸름한 얼굴과 인형 같은 이목구비로 남심을 훔치던 SNS 스타의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는 얼마 전 실물이 드러나며 수많은 팔로워를 잃은 SNS 스타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의 SNS 스타 A씨는 마네킹 같은 몸매와 청순한 외모로 SNS에 사진을 게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큰 인기를 얻었고 온라인상에서 유명 스타가 됐다.

실제로 사진 속 A씨는 잡티 하나 없는 새하얀 피부와 크고 순한 눈매, 오뚝하지만 앙증맞은 코, 앵두 같은 입술, 갸름한 턱선까지 갖춘 흠 잡을 데 없는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섹시한 모노키니를 입고 호텔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들어갈 데는 들어가고 나올 데는 나온 볼륨감 넘치는 몸매에 길고 날씬한 다리는 물론이고 작은 얼굴이 모델 못지않은 비율을 완성했다.
특히 그는 보정이라는 의심조차 들지 않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남심을 흔들었다.
그런데 그때 같은 호텔에 묵은 것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이 그의 실물사진을 공개하면서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됐다.
해당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모델 같던 몸매 대신 통통한 몸매와 넙데데한 얼굴을 한 여성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논란이 된 후 일부 팬들은 사진 속 인물과 A씨가 동일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사진 속 여성이 입은 모노키니와 목에 한 초커 목걸이, 머리에 올려 쓴 선글라스까지 일치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팔로우를 끊는 이들도 우후죽순 늘었다.
A씨는 실물 논란이 커지자 SNS 계정을 폐쇄한 후 새로 만든 계정에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다.
편지에서 "사실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했다"라고 입을 연 그는 "나는 각도를 찾아서 단점을 가릴 줄 아는 여자다. 살찌든 말랐든 나쁘든 미인이든 간에 한 사람의 아름다움과 가치는 외모에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긍적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을 보고 비웃지 말아달라"라고 호소했다.
A씨의 편지를 읽은 누리꾼들은 "누구나 예뻐 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저 자기 SNS에 올린 사진을 좋아해 놓고 왜 죄인 취급 하느냐", "누구나 포토샵 하는 것 아닌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A씨를 위로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정도가 심하다", "사람들을 속인 것이 잘못됐다는 것", "이때까지 사람들 속는 걸 보면서 참 즐거웠겠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