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대머리 때문에 독수리에게 공격 당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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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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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대머리 때문에 독수리에게 공격 당한 남성

고대 그리스의 극작가 아이스킬로스는 기원전 456년 하늘을 날던 맹금류 한 마리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맞았다.

 

매끈하고 반짝이는 민머리를 돌로 착각한 새가 입에 물고 있는 거북이를 머리에 떨어트린 것이다.

그의 죽음은 너무 황당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저서 '죽음1, 2'에 소개된 바 있다.

이처럼 책에서만 나올 것 같은 황당한 일을 최근 직접 당한 사람이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길을 지나던 민머리 남성이 독수리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머싯주 브리스톨의 네일시 시골 마을에 사는 폴 앤더슨(Paul Anderson)은 지난 토요일 아침 조깅을 했다.

 

조깅 코스 중 좁은 숲길을 지나던 폴. 그때 독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인 버저드가 급강했다.

주변에 새 둥지도 없었을뿐더러 어떠한 공격적인 행동도 하지 않았던 폴이기에 당황하던 찰나 버저드가 그의 정수리를 꽉 움켜잡았다고 한다.

그의 매끈하고 반짝이는 민머리가 맛있는 먹이라고 생각한 것일까. 황당하지만 버저드의 이상 행동은 세 번이나 반복됐다. 

이에 폴 역시 "나를 먹이로 착각하고 사냥한 것 같다"며 황당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조류 보호 협회(RSPB·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는 7월과 8월은 맹금류의 번식기라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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