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친부모 찾고도 양부모와 살기로 결정한 이유
14년 전 유괴 당해 친부모를 잃어버린 남학생이 극적으로 가족을 다시 만났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남학생은 친부모 대신 양부모와 함께 사는 것을 택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와 CNN 등 외신은 중국 선전에서 유괴됐던 쑨줘(18) 군이 친부모와 재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쑨줘 군은 지난 2007년 4살의 나이에 부모님의 만두 가게 앞에서 실종됐다.

당시 유괴범들은 쑨줘 군에게 사탕을 주면서 유인해 자취를 감췄다.
이후 쑨줘 군의 부모는 만두 가게 이름을 '아들 찾는 가게'로 바꾸고 20만 위안(한화 약 3,7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쑨줘 군의 부모는 아들과 닮은 아이를 봤다는 제보만 있으면 중국 어디든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러면서 쑨줘 군의 사연이 널리 알려지게 됐고, 2014년에는 영화로까지 제작되기도 했다.
이후 광둥성 공안 당국은 안면 인식 기술을 이용해 쑨줘 군을 납치한 일당 9명과 양부모를 추적해 검거했다. 양부모는 보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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