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에만 누워있던 식물인간 여성이 갑자기 아이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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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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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만 누워있던 식물인간 여성이 갑자기 아이를 출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년 동안 병실에만 누워있던 식물인간 여성이 아이를 낳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약 10년 전 물에 빠지는 사고를 겪은 뒤 식물인간 상태로 빠져들었다.

여성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의 한 건강 관리 시설로 옮겨져 이곳 병실에서만 생활해왔다.

그런데 여성은 지난달 29일, 짧은 신음 소리와 함께 아이를 출산했다.

큰 충격을 받은 관리 시설의 직원들은 즉각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경찰은 여성을 성폭행한 범인을 찾기 위해 남성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

당시 여성의 출산을 목격한 직원은 "지금껏 직원 중 아무도 여성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여성은 24시간 내내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많은 직원들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관리 시설 대변인 낸시 샐먼 (Nancy Salmon)은 성명서를 통해 "환자를 위한 고품질의 전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의료 제공자로서 우리는 환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리 시설에서는 여성 환자의 방에 남성 직원이 들어가는 경우 여성 직원을 동반하도록 하는 방침을 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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