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위로하기 위해 비싼 자동차를 선물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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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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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위로하기 위해 비싼 자동차를 선물한 아들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아들 완 카림(Wan Karim, 34)에게 고급 세단을 선물 받은 아버지 하심 압둘 카림(Hasim Abdul Karim)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12월 29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에 사는 완은 아버지 하심에게 작은 선물을 드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눈치 채지 못한 하심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서 있을 뿐이었다.

잠시 뒤 하심의 앞으로 고급 세단 자동차 한 대가 멈춰섰고, 운전석에서는 아들 완이 걸어나왔다.

곧장 아버지 하심에게로 다가온 완은 자동차 열쇠를 건넸고, 키를 손에 쥔 하심의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하심은 아들이 자신을 위해 자동차를 선물해줬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눈물 방울을 후두둑 떨어뜨렸다.

 

심지어 완이 선물한 자동차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제조사 페로두아에서 제작한 세단형 고급차 '페로두아 베자'로, 하심이 내심 갖고싶어 했던 '드림카'였다.

하심은 몇번이고 눈물을 훔치며 "꿈을 꾸는 것만 같다"는 말만 반복했다.

완은 SNS를 통해 지난 10월 27일 자신의 형이 여행 도중 생명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이후 상심에 젖은 아버지를 위로할 방법을 찾다가 이 자동차를 사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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