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에 걸린 한 여성 위해 기부금 모였지만 다음날 세상 떠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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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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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에 걸린 한 여성 위해 기부금 모였지만 다음날 세상 떠난 사연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딸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중국 안후이성에 사는 여성 장루이(Zhang Rui)는 엄마와 단둘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왔다.

평생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며 외롭게 자란 그녀는 지난 4월, 자신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엄청난 치료비에 대한 부담감에 한숨만 늘어갔다.

어렵게 자신을 키워준 엄마에게 혹시 짐이 되진 않을까 생각하며 혼자 마음고생을 했다.

그런 장루이의 안타까운 사정에 그녀의 직장동료들이 십시일반으로 치료비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들은 온라인을 통해 장루이의 사연을 전하고,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시작해 더 많은 기부를 독려했다.

직장 동료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전국에서 수많은 도움의 손길이 모여들었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단 6일 만에 50만 위안(한화 약 8300만 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모였고, 1만 2,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장루이를 응원했다.

하지만 장루이와 엄마의 희망은 얼마 가지 못했다.

기부금이 모였다는 소식을 들은 다음 날, 병세가 악화된 장루이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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