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손녀 오래 눈에 담고 싶어 달려오며 작별 인사 하는 89살 할아버지
어린 시절 할머니·할아버지 댁에 가면 보곤 했던 풍경을 기억하는가.
버선발로 달려 나온 할아버지가 멀리 점이 될 때까지 손을 흔들어주던 다정하고 애틋한 모습 말이다.
이 같은 사랑스러운 추억이 하나쯤 있는 손자·손녀라면 아마 아래 장면을 그냥 넘길 수는 없을 테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는 손녀를 오래 눈에 담고 싶어 늘 달려오며 인사를 한다는 한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텍사스에 사는 할아버지 에스카 밀러(Eska Miller, 89)는 사랑하는 손녀 헤일리 고메즈(Haley Gomez)와 늘 독특한 방법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
오랜만에 만난 손녀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 보고픈 마음에 시작한 할아버지만의 귀여운 습관이었다.
할아버지는 헤일리를 보며 힘차게 손을 흔들었다. 관절이 말을 듣지 않는 탓에 빠르게 뛰지는 못했지만 할아버지는 얼굴이 새빨개질 만큼 최선을 다해 달렸다.
숨이 차고 힘들법한데도 밀러 할아버지는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해맑게 웃어 보였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하나뿐인 손녀를 향한 사랑이 듬뿍 담긴 눈빛도 잊지 않았다. 헤일리에게 할아버지의 선물 같은 작별 인사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
저작권자 © 뉴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