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했던 남친이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돌변하기 전 보이는 행동들
  • 뉴스톡
  • 승인 2024.03.25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정했던 남친이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돌변하기 전 보이는 행동들

데이트 폭력에는 '경고 사인'이 존재한다. 만약 연인이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되도록 빨리 관계를 정리하자.

최근 유튜브 채널 'TED'는 가정 폭력 피해자 레슬리 스타이너(Leslie Steiner)의 영상을 게재하며 가정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 설명했다.

 

뉴욕에서 잡지 편집자로 일하던 레슬리는 22살 무렵 전남편 코너(Connor)의 다정한 모습에 푹 빠져 결혼식을 올린다.

 

전남편은 번잡한 뉴욕을 떠나 아늑한 시골 마을에 신혼집을 구하길 원했고 레슬리는 그를 따라 함께 거처를 옮겼다.

그때부터 끔찍한 가정 폭력이 시작됐다. 코너는 총을 3자루 구입해 수시로 레슬리를 죽이겠다고 협박했으며 심각하게 구타했다.

 

레슬리는 이혼 후에야 그가 데이트를 하던 시절부터 '가정 폭력범'의 징후를 보였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가정폭력의 첫 번째 단계는 피해자를 유혹하고 매료시키는 것이다"라며 "연애 초기 전남편은 나를 숭배하듯 사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레슬리는 "그다음으로 코너는 자신이 양아버지에게 학대당했다는 등 비밀을 털어놓았다"고 '거짓 신뢰'를 쌓는 다음 단계를 설명했다.

정상적인 관계를 형성한 연인이라면 자연스럽게 비밀을 공유하며 신뢰를 쌓는다. 하지만 이 경우 가정 폭력범은 신뢰를 토대로 상대방을 이용하려 한다. 

레슬리의 경우도 그랬다. 전남편이 신뢰를 얻고 한 행동은 그를 가족과 친구로부터 격리하는 것이었다.  

전남편은 레슬리가 가족이나 친구과 연락을 하면 꺼려했고, 아예 먼 시골로 이사까지 가자고 설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