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제모하다가 '희귀병' 발견해 극적으로 목숨 구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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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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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제모하다가 '희귀병' 발견해 극적으로 목숨 구한 여성

제모 후 울긋불긋해진 피부를 치료하려 우연히 병원을 방문한 여성은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었던 희귀병을 발견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이 제모를 한 덕분에 극적으로 희귀병을 치료할 수 있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스태퍼드셔 주 캐넉(Cannock) 지역에 사는 리안논 더글러스(Rhiannon Douglas, 21)는 사촌의 결혼식 때 예쁜 드레스를 입으려 제모를 했다.

오랜만에 제모한 나머지 피부가 화끈거리고 울긋불긋해진 그녀는 연고를 발라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병원을 방문했다.

알고 보니 붉은 반점은 '호지킨 림프종(Hodgkin lymphoma)'의 증상이었다. 호지킨 림프종은 대부분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이상 증세가 보일 때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것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녀는 제모 후 피부가 화끈거리고 붉은 반점이 생기는 덕분에 병원에서 질병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미 그녀의 몸 안에는 8.5cm 크기의 종양이 생긴 상태였다.

담당 의사는 "대개 호지킨 림프종은 통증이나 증상이 없다"며 "이렇게 피부 변화가 생겨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녀는 체계적인 식단 관리와 함께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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