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후 기억상실증에 걸린 아버지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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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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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후 기억상실증에 걸린 아버지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벨기에의 사진작가 샤를로트 아브라모우(Charlotte Abramow, 23)의 작품을 소개했다.

아브라모우의 아버지 모리셔스는 위와 식도가 이어지는 부위인 '분문암' 판정을 받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6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 기적적으로 눈을 뜬 아버지는 수술 전에 있었던 일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 했다. 

쇼크로 인한 '기억상실증' 때문에 완전히 순진무구한 어린 아이로 돌아가버린 것이었다.

아버지는 먹고 자는 것, 양치, 면도 등 아주 사소한 일까지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모리셔스는 어린아이처럼 모든 일에 호기심과 욕심을 가졌고, 가족들은 그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가르쳐주어야 했다.

 

딸은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보며 암투병하는 과정, 그리고 수술 후 아이로 돌아간 모습을 카메라에 하나하나 담았다.

아브라모우는 "아버지는 모든 것을 잊으셨다. 다시 태어난 것이나 다름없다"며 "아버지 옆에서 도와드리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을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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