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계란빵, 우리 반려견들의 건강에도 좋아요

어느 새 팝콘처럼 몽글몽글 피어있던 벚꽃이 모두 떨어지고, 따뜻한 봄날씨가 만연했던 4월. 추운 겨울이 따뜻한 봄날씨를 질투한 탓일까요? 아직 비가 온 다음 날이면, 잠시 옷장 구석으로 밀어놓았던 외투를 다시 꺼내 입을 정도로 쌀쌀합니다. 이런 날이면 애니멀투게더 구독자 여러분은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따뜻한 코코아? 달콤한 초코케이크에 아메리카노...?저는 겨울철 즐겨먹던 '계란빵'이 생각납니다. 

달콤한 냄새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에 현혹되어 따라가다보면 아저씨가 무심한 듯 '턱'하니 종이봉투에 담아주던 계란빵 하나면 허기졌던 배도 금방 불러오고 달콤하고 따뜻한 맛에 얼어있던 몸도 녹아내리곤 했었습니다.

이런 따뜻한 추억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베이컹리가 소개해드릴 첫 번째 수제간식 레시피는 '강아지 계란빵'입니다. 계란은 사람에게도 아주 좋은 완전식품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계란 노른자는 비타민 D와 칼슘이 풍부하여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며, 레시틴이라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비만 예방, 지방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계란 흰자는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아주 좋고 BCAA가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줍니다. 

 그럼 '강아지 계란빵' 함께 만들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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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버터 25g, 박력 쌀가루 45g, 락토프리 우유, 계란 1개, 식초 3T를 준비해주세요. 

 

* 본 레시피는 계란빵 6개 기준입니다.

남은 간식은 냉동 2개월 보관해주시고,

급여시 전자레인지나 실온 보관으로 찬기를 모두 제거해주세요.

설탕이나 소금을 추가하면 견주분들도 같이 즐기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1. 2스푼을 덜어낸 락토프리 우유를 냄비에 모두 부어줍니다.

(덜어낸 락토프리 우유 2스푼은 따로 보관해주세요!)

2. 우유가 타지않게 약불로 천천히 저어가며, 잔거품이 생길 때 까지 끓여줍니다. 

 

 3. 잔거품이 생긴 우유에 식초(3T)를 넣고 불을 꺼줍니다. 

 

4. 끓인 우유를 체에 걸러 물기를 완전히 빼주면,  코티지 치즈가 완성됩니다.

 

* 완성된 코티지 치즈는 180g~200g 정도 나오지만, 

본 레시피에 사용될 코티지 치즈는 100g입니다. 

남은 코티지 치즈는 사료에 섞어 급여하시거나,

다른 간식과 곁들여 급여하셔도 됩니다.

 

 1. 준비된 코티지 치즈(100g)과 녹인 무염 버터(25g)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2. 계란 한개를 풀어 3번에 걸쳐 넣어주며, 섞어줍니다. 

 

3. 계란이 모두 섞이면, 박력쌀가루와 남겨두었던

락토프리 우유(2T)를 넣어 함께 반죽해줍니다.

 

4. 쌀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반죽해주세요.

 

 

 1. 무염버터로 코팅된 팬에 반죽을 나누어 넣어줍니다. 

2. 팬을 바닥에 '쿵쿵' 내리쳐 공기방울을 모두 빼줍니다. 

 

 3. 반죽 위에 계란을 하나씩 올려줍니다.

 

 

1. 130도 10분 예열된 오븐에 30분 구워줍니다. 

 

* 오븐 안에 물 한 컵을 같이 넣어주면,

더 촉촉한 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구워진 계란빵을 예쁘게 플레이팅 하면 강아지 계란빵 완성! 

 

* 완성된 계란빵의 권장급여량은 성견 기준 소형견 1/2개, 중·대형견 1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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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아지 계란빵 레시피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계란을 처음 급여하시게 되는 경우, 소량으로 먼저 알러지 유무를 확인해주세요. 다음 주에는 조금 더 간단하고, 영양가 많은 강아지 수제간식 레시피로 찾아뵙겠습니다. 더 자세한 '강아지 계란빵' 레시피는 유투브 '베이컹리TV' 혹은 베이컹리 블로그를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