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람세스 2세의 여권입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고대 이집트 제19왕조의 3대 파라오(재위 기원전 1279년 ~ 기원전 1213년)입니다. 이런 그가 어떻게 여권이 있는 것일까요?
그 이야기는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파라오 람세스 2세 미라의 보존 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져 치료를 목적으로 프랑스로 미라를 옮길 필요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당시 국제법상 신원미상인 시체나 사람을 보증인 없이 비행기에 태울 수 없어 이집트 정부는 람세스 2세의 여권을 만들게 됐습니다.
이집트의 고대 황제였던 파라오인 람세스 2세는 이집트 의장대의 영접을 받으며 이동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집트 사람인데 얼굴은 우리 할아버지 같은데" "프랑스라고? 파라오 가짜로 바뀐 거 아니냐" "여권 직업란 웃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