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반려견 건강관리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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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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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우리나라의 여름. 사람도 무더위가 이어지면 피로감이 늘어나고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쉽죠. 사람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지만 반려견도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돌보아주어야 합니다.

 

<사진=진찰받고있는 반려견, 출처=게티이미지>

 

반려견은 원래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합니다. 장모종은 물론 단모종도 털이 빽빽하게 난 경우에는 더위에 약합니다. 원래 북쪽이나 서늘한 지역 출신이기 때문이죠. 새끼 강아지나 노령견, 병이 있는 강아지는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더운 여름날 뙤약볕에 묶어 두거나, 환기가 되지 않는 방 안에 두거나, 쨍쨍 햇볕이 내리쬐는 한낮에 산책한다거나 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열사병이나 일사병에 걸립니다. 산책은 아침저녁의 서늘한 시간대에 끝내고 실내에서도 온도관리에 신경 써주세요. 집을 비울 때에는 에어컨의 실내온도를 28℃ 전후로 설정하고 바깥바람이 들어오도록 창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밖에서 기르는 강아지는 개집을 통풍이 잘 되는 그늘로 옮겨줍니다.

 

여름철에는 먹이와 마시는 물이 상하기 쉬우므로 자주 갈아 주세요. 끈적거리는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음식도 날것은 주지 않도록 하고, 먹고 남았거나 흘린 음식물은 바로 치웁니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우니까요. 방치된 음식물을 먹고 반려견이 설사나 구토,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물도 평소보다 더 많이 마실 거예요. 깨끗한 물을 자주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여름철 반려견 건강 관리 체크 리스트

□ 일사병·열사병 예방을 위해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 냉방이 너무 강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벼룩·진드기가 발생하면 철저하게 구제합니다.

□ 산책은 이른 아침이나 서늘한 밤 시간에 합니다.

□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기는 청결하게 관리하고 남은 음식물은 바로 버립니다.

□ 심장사상충 감염원인인 모기에 주의하고, 월 1회 예방약을 투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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