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배변훈련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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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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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배변 훈련을 시키기 위해 어떤이들은 오줌을 눈 장소에 데리고 가 냄새를 맡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들은 배설물 냄새로 소통을 하는 특성이 있기때문에 자신의 배설물에 코를 박게하는 것은 개들에게 벌로 인지되지 않습니다.

<사진=배변패드위의 강아지, 출처=게티이미지>

 

그렇다면 용변을 못가리는 강아지는 어떻게 훈련을 해야할까요? 우선 반려인이 인내심 가져야 합니다. 아주 어린 아이와 마찬가지로 강아지 또한 용변을 오래 참는것은 생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집 안에 실수한것을 발견한 경우, 강아지 앞에서는 내색하지 말고 모르는 체해야 합니다. 절대 화난 내색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 산책시킨후, 다른방에 강아지를 격리시키고 강아지가 보지 않는 곳에서 배설물을 치웁니다. 집안에서 강아지가 한자리에서 빙빙 돌다 웅크리는 것을 보면 큰 목소리로 ‘안돼!’라고 소리쳐 제지하고 마당이나 골목길 등 용변을 볼수 있는 적당한 장소로 옮겨줍니다. 볼일을 마치면 즉시 활짝 웃으며 쓰다듬어 칭찬해줍니다. 

 

반려견을 상대로 배변훈련을 할때 만약 잘못된 체벌이 가해지면, 여러분이 내는 화와 자신의 용변 그리고 체벌이라는 결과물을 서로 연관지어 생각하게 됩니다. 그 후로 반려견은 여러분이 없을때 용변을 본후 서랍장 밑이나 장롱 뒤에 자신의 배설물을 감추려 애쓰게 되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반려견을 혼자 집안에 남겨둘 경우, 청소가 용이한 방안에 작고 좁은 잠자리를 일정한 곳에 마련하고 수건이나 매트, 신문지 등은 치워놓습니다. 그러면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방의 구석으로 가 용변을 볼것입니다. 이때 주의할점은, 배설물을 치울때 암모니아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나 락스와 같은 살균 소독제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용변을 방안에서 보았다고 강아지를 꾸짖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밥을먹고 난 후나 잠에서 깨어난 후 또는 집안에서 한참 놀고 난후 일정한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항상 같은 장소로 데려가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자신의 배설물 냄새를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용변을 보면 쓰다듬으며 밝은 표정으로 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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