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반려견이 행복한 놀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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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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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반려견이 행복한 놀이 시간 
아이가 반려견과 놀고 있는 모습은 광고의 한 장면처럼 사랑스럽다. 반려견은 아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아이의 순수한 사랑에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매 순간을 함께 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적절한 규칙과 통제가 있을 때 아이와 반려견이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다.  

 

<사진=반려견과 아빠와 아이, 출처=게티이미지>

놀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개와 인간은 1만년 이상을 함께 해왔고 우리에게 길들여진 반려동물이 되었다. [뉴스킷 수도원의 강아지 훈련법]에서는 개와 시간을 함께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좋은 관계에는 교정, 훈련, 놀이, 함께 하는 시간과 홀로 있는 시간이 건강하게 공존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주인 혹은 반려견이 스킨십을 좋아해 계속 쓰다듬고 애정을 주다가, 바쁘다며 외출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으면 반려견은 정서적으로 불안함을 느끼며 분리불안증을 겪기도 한다. 아이가 있는 집 뿐 아니라 집을 자주 비우는 가정에서도 반려견과의 놀이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아이가 어리고 반려견도 어리다면, 새끼 강아지는 더 많은 공포와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아이가 강아지를 조심히 어루만질 수 있도록 가르치고 함께 노는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감염되고 2차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다 자란 개라 하더라도 아이와 적절한 시간 동안 놀도록 해야 한다. 동물의 집중 시간은 길지 않기 때문에 30분을 넘지 않게 시간을 정하되 그 시간만큼은 놀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반려견과 산책하는 아이, 출처=게티이미지>

 

아이와 반려견이 함께 하는 즐거운 산책
  
아이와 개의 공통점은 산책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공원에서는 종종 유모차와 반려견을 데리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본다. 반려견과 아이가 편안하게 산책을 하려면 루즈리쉬 워킹(Loose-leash Walking)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개의 맨 줄을 느슨하게 잡고 함께 걷는 것으로, 일반적인 힐 포지션(heel position)과 달리 개가 주인 옆에서 약 1미터 반원 안에서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산책 방법이다. 주로 왼쪽에서 걷지만 개가 조금 앞서거나 뒤에서 걷는 것은 괜찮다.  

[굿도그, 아기를 부탁해]의 저자 리사 J. 에드워즈는 “줄의 고리가 오른쪽에 오게 해서 줄 여분을 나란히 올려놓고 유모차 손잡이와 한꺼번에 두 손으로 잡는다. 그러면 좀 더 안정감이 들고, 줄이 유모차에 엉키는 것도 막아준다”고 소개한다. 리사는 아이와 반려견이 함께 하는 산책은 개들이 즐거운 외출을 아기와 연결짓게 된다면서 “이런 긍정적인 유대는 둘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준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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