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햄스터 위해 손수 전용 목욕탕까지 만든 주인
  • 뉴스톡
  • 승인 2024.02.22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려햄스터 위해 손수 전용 목욕탕까지 만든 주인

유튜브 채널 'SIMI TV'에는 '목욕탕에 간 햄스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하나 게재됐다.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겠지만, 영상에는 제목 그대로 목욕탕에 간 햄스터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아기자기한 햄스터 전용 목욕탕은 모두 주인의 손재주로 만들어졌다.

샤워기부터 탕, 사우나시설 하나하나까지 적합한 재료를 찾아 주인이 정성을 다해 제작했다.

그렇다면 전용 목욕탕까지 선물받은 햄스터의 반응은 어땠을까. 햄스터 콩이는 목욕탕에 입장하자마자 곳곳을 탐색하더니 사막모래탕에 발부터 담갔다. 꽤 만족스러운 반응이었다.

이어 샤워 시설이 있는 곳으로 간 콩이는 갑자기 비누를 먹기 시작했다. 사실 이 비누는 '드롭스'라는 햄스터용 간식을 자른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후 주인은 이어폰을 잘라 만든 샤워기로 물을 뿌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콩이는 이를 귀찮아하며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도 콩이는 재떨이로 만든 탕에 몸을 담그거나, 향기로운 꽃이 가득한 꽃탕에서 두부를 먹으며 힐링 타임을 가졌다.

또한 이 목욕탕에는 특정 지역에만 있다는 '자동 등밀이 기계'까지 설치돼 있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런 주인의 노고를 알 리가 없는 콩이는 브로콜리로 이뤄진 등밀이 부분을 야금야금 갉아먹어 버렸다.

마지막으로 붉은 조명이 뿜어져 나오는 적외선 사우나에는 맥반석 계란까지 준비돼 햄스터 손님을 매우 만족시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